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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고시촌 유가네 한우곰탕 순대국 리뷰

리뷰라이프

by 아쌈라이프 2019. 9. 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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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고시촌 유가네 한우곰탕 순대국 리뷰-미림여고점, 가성비

요즘 국밥이 아주 핫합니다. 그러다 보니 국밥충이라는 말도 나오고 모든 외식의 기준이 국밥이 될 정도인데요. 아무래도 가성비가 좋다 보니 아래와 같은 혼종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국밥의 뜨끈한 국물을 느껴보기 위해 고시촌에 위치한 유가네 한우곰탕집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으며 상호가 유가네 한우곰탕으로 변경되었음에도 아직 설정을 하지 않으셔서 이전 상호인 할매순대국을 검색해야지 찾을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도 동일하게 할매순대국으로만 나왔습니다. 혹시나 사장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빨리 변경을 해야지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가네 한우곰탕

  • 운영시간 : 10:00~23:00
  • 순대국밥 : 6,000원

외부 모습은 최근 리모델링을 해서 상당히 깨끗합니다. 다만 간판과 가게외부에 너무 많은 문구들이 적혀 있어서 오히려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한우 사골 순댓국을 주문하였습니다. 불과 한 달 전에 왔었는데 리모델링 후 가격이 1,000원 인상되어 6,000원이 되었습니다. 국밥 한 그릇 5,000일 때는 정말 저렴하다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가게를 운영하기에는 너무 저렴한 가격이었나 봅니다. 그 외에는 가격 변화가 크게는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도 6,000원에 뜨끈한 국물에 김치, 순대, 돼지고기까지 즐길 수 있으니 가성비에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한우 사골 순댓국을 주문하고 매장을 찍어 보았습니다. 4시라서 손님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먹는 중 손님이 계속해서 들어왔습니다. 매장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계열의 벽과 깔끔한 테이블의 조화로 상당히 깔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의 한쪽 끝에는 아래와 같이 물컵과 각종 조미료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물은 셀프이다 보니 컵이 따로 있고 방문 손님이 많으면 물병을 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밥에 다데기를 넣지 않고 새우젓만 넣기에 새우젓을 따로 주는 국밥집에서는 새우젓이 모자라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테이블에 미리 준비되어있어서 새우젓을 편하게 이용 가능했습니다. 뚜껑에는 이름표가 붙어서 굳이 뚜껑을 열어보지 않아도 편하게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주문 이후 잠시 뒤 기본 찬이 준비되었습니다. 찬을 준비해주시는 분은 친절하게 세팅해주시고 김치는 덜어서 잘라먹으면 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옆 테이블의 할아버지가 김치를 다 드시니 직원분이 '김치를 더 잘라드릴까요?'라고 하는 친절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기본 찬은 타 국밥집과는 다르게 김치 장독이 나왔습니다. 김치는 덜어서 잘라서 아래 길쭉한 접시에 놓고 잘라 먹으면 됩니다. 김치를 절대 재활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다른 곳과 다르게 고추와 양파 쌈장 구성이 아닌 양파, 고추 절임이 나왔습니다. 독특한 반찬 조합 같습니다. 아마 순댓국뿐만 아니라 육개장, 설렁탕 등을 판매하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소면도 나옵니다. 소면은 요청하면 무료로 더 주신다는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김치는  직접 담근다는 광고가 적혀 있었는데 광고처럼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배추김치보다는 깍두기가 정말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깍두기만으로도 밥 한 공기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기다리던 순대국밥이 나왔습니다. 제가 별도의 주문을 따로 하지 않아서 돼지의 모든 부위가 다 섞여 나왔습니다. 순대만 드시고픈 분은 순대만 주문하셔도 됩니다. 바로 끓여서 나와서 그런지 뚝배기와 닿는 부분의 국물이 이리저리 튀었습니다. 바로 먹으면 입천장이 데일 것 같아서 잠깐 기다리면서 새우젓과 들깻가루, 후추를 조금 뿌려주었습니다. 국물의 맛은 간판에 적힌 대로 한우 사골을 쓴 것인지 정말 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건더기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밥을 말아서 먹었는데도 마지막 숟갈까지 부족함 없이 건더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가게 분위기와 따뜻하고 진한 국물까지 정말 맛있게 국밥을 먹고 나왔습니다. 6,000원이라서 카드결제가 조금 망설여졌는데 불편해 보이는 기색 없이 맛있었는지 물어봐주셔서 마지막까지 기분 좋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 요즘 국밥도 가격이 7,000원 8,000원을 넘어 만원인 곳도 있는 곳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아마 국밥이 또 생각난다면 다시 방문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순댓국의 느끼함을 잡아줄 매콤한 고추와 쌈장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사장님이 이 글을 본다면  빨리 지도 정보를 수정해주시길 바랍니다. 지도에서 위치를 찾는다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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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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