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충남 아산 목화반점(feat.생활의 달인)

리뷰라이프

by 아쌈라이프 2019. 7. 23. 10:04

본문

목화반점_ 충청남도 아산시 탕수육 맛집 추천

안녕하세요 아쌈 라이프의 아쌈입니다. 최근 서울에서 가깝게 다녀올 수 있는 충남 아산으로 짧은 주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산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으러 달려간 곳은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는 "목화반점"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토요일 오전 11시 반 정도에 갔는데 이미 가게는 사람들로 꽉 차있었고 밖에 5~6팀 정도가 대기중이었습니다. 밖에서 그냥 기다리면 안되고, 직접 들어가서 주방 앞쪽 안내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는데 그분께 이름과 전화번호를 말하면 순서대로 전화를 주는 시스템입니다.

30-40여분을 기다린 끝에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내부는 컸고 테이블이 4자리씩 10팀 정도는 앉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안쪽에 좌식 방도 마련되어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성인 두명이서 짜장면(5,000원), 짬뽕(8,000원), 탕수육 소자(20,000원)을 시켰습니다.

탕수육이 가장 먼저 나오고 정말 아주 어릴때 먹던 캐첩의 색깔이 살짝 도는 옛날 탕수육이었습니다.

이집이 탕수육으로 유명한데, 주방 쪽을 보니 튀기시는 분이 탕수육을 건져서 탁탁 때리면서 또 기름 속에 집어 넣고 하는 식으로 공기 층을 만들고 계셨습니다. 양도 소자 치고 많은 편이고 맛은 전형적인 탕수육이지만 너무 달지도 시지도 않은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신기한게 소스를 부어서 나오는데도 마지막 식은 탕수육이 눅눅하거나 소스에 불거나 하지 않고 바삭했습니다.

뒤이어 짜장면과 짬뽕이 나왔고 둘다 맛있었고 양도 적당했습니다(서울에서 시켜먹는 것보단 양이 적은 느낌). 다만 짬뽕에 해물이 많이 들었거나 양이 많거나 특별하진 않았는데 8천원이란 가격은 조금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단무지와 함께 얼갈이 열무김치를 주는게 신기했는데요, 반찬통같이 생긴 곳에 김치가 담겨 나와서 위생적으로 덜어먹을 수 있던 점이 마음에 들었고 알맞게 익어 먹다가 느끼해지는 중식을 깔끔하게 잡아줘서 좋았습니다.

투박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던 이집 탕수육이 너무 기억에 남아서 탕수육만 또 먹으러 가고싶습니다.
아산에 가실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