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쌈 라이프의 아쌈입니다. 해외여행을 자주 다녀보신 분들이라면 베드 버그가 무엇이고 얼마나 무서운지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호주 방문이 처음이신 분이라면 베드 버그가 뭔지도 모르겠고 마냥 두렵기만 할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베드 버그에 대해서 알아보고 예방 및 대처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베드 버그 말 그대로 침대에서 주로 발견되는 벌레입니다. 한국어로는 빈대라고 불리는 벌레입니다. 그러나 현재 한국에서는 빈대가 모두 사라졌기 때문에 빈대가 상당히 생소할 것입니다. 베드 버그는 노린재목 빈대과의 곤충으로 갈색입니다. 크기는 6~9mm이며 야행성으로 밤에 동물과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삽니다. 흡혈을 하게 되면 몸이 갈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뀌고 통통해진다고 합니다.
주로 농장 숙소, 백패커스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며 생활하는 청결하지 못한 숙소 등에서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주로 쉐어하우스로 이사 전 백패커스에서 생활하시다가 옮아 오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정말 최악의 경우는 대중교통의 천으로 된 의자에서도 옮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자그마한 벌레가 물어봤자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옛 선조들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라고 했습니다. 즉 베드 버그에게 물리게 되면 너무 가려워서 못 잡으면 차라리 불을 질러서 잡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베드 버그는 무리 생활을 하기 때문에 물리게 되면 최소 5군데에서 평균적으로 수십 군데를 물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차라리 한 번씩 무는 모기가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물린 부위는 딱딱하게 부어오르고 가라앉더라도 흉터가 생길 수 있다고 하니 흉 지지 않도록 연고를 잘 바르시길 바랍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빈대는 독도 없고 인간에게 질병을 옮기지 않아서 베드 버그로 인해 죽는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대부분 가렵고 끝나지만 자신도 모르게 알레르기를 가지고 계신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베드 버그에 물렸을 경우 온몸이 붉어지고 호흡곤란이 온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베드 버그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피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아래의 수칙을 지켜준다면 그나마 베드 버그를 만날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베드 버그는 야행성이므로 햇빛을 싫어하고 열기에 약합니다. 따라서 백패커스에서 자리를 고를 수 있다면 최대한 창가에 위치한 자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패커스 혹은 호텔 예약 시 외관 혹은 시설만 눈여겨볼 것이 아니라 베드 버그에 대한 리뷰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베드 버그에 물리게 되면 그 스트레스가 상당하기 때문에 이를 경험하 고객이라면 반드시 리뷰를 남겼을 것입니다. 또한 베드 버그는 완벽한 제거가 상당히 힘드므로 이러한 리뷰가 있다면 예약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아래 베드 버그 검색 사이트를 참고하는 것입니다. 아래 사이트는 최근 베드 버그를 경험한 사람들이 바로 올리는 사이트입니다. 따라서 리뷰에서 베드 버그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하더라도 아래 사이트에서 한 번 더 체크한다면 베드 버그를 확실하게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베드 버그 검색 사이트 링크 : http://registry.bedbugs.net/
베드 버그가 사람 대 사람으로 감염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천으로 된 모든 곳에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베드 버그에 물린 친구의 천으로 된 가방 등에 의해 알이 옮아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베드 버그 감염자가 있다면 그들이 베드 버그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기 전까지는 약속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베드 버그가 생겼다면 시중에 판매하는 베드 버그의 살충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이미 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확실한 제거는 힘들 것입니다. 과거 한국에서는 DDT라는 강력한 화학 약품을 사용하여 제거하였으나 이 화학물질은 더 이상 사용이 불가합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방역업체를 통해서 지속적인 방역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최선입니다.
또한 기존 가지고 계신 소지품에도 베드 버그 알이 생겼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소지품을 모두 버리실 필요는 없습니다. 천으로 된 소지품들을 모두 분리하고 이를 물에 담가두면 물에 떠서 나오고 이를 세탁해주면 됩니다. 이후 일광 소독 혹은 건조기의 고온 건조를 통해 완벽하게 알과 베드 버그를 제거해줍니다. 이후 소지품을 지퍼락 혹은 비닐봉지에 정리해서 넣어두면 더 이상 베드 버그가 알을 낳지 못할 것입니다.
베드 버그는 독도 없고 흡혈 시 질병을 옮기지 않기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베드 버그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베드 버그에 물린 이후에는 반드시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해주셔야 합니다. 평소와 같이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게 되면 샤워 이후 피부가 건조하게 되어 평소보다 더욱 가려워진다고 합니다.
불가능합니다. 베드 버그는 절대 사람 몸에서 살 수 없습니다. 물론 정말 베드 버그가 우글우글 대는 곳에 살고 있다면 가능할 수 있지만 대게는 천으로 된 물건 즉 매트리스, 침대 시트 등에 살고 있습니다. 베드 버그는 눈에 보일 정도의 크기이기 때문에 사람 몸에 생활하게 된다면 금세 발견되어 죽고 말 것입니다. 따라서 베드 버그에 물리게 되면 매트리스, 침대 시트의 일광건조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베드 버그는 침대뿐만 아니라 천장, 나무 바닥, 카펫, 심지어는 옷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주로 햇빛이 들지 않고 습한 곳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낮에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커튼을 걷고 환기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베드 버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조사하면서도 괜히 가려워지는 하루입니다. 베드 버그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이 없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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