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쌈 라이프의 아쌈입니다. 요즘 바빠서 포스팅을 하지 못했는데 계속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잠을 줄여서라도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호주에서 공장을 가려한다면 반드시 맞는다는 Q-fever, 큐 피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큐 피버(Q-fever)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30년대 브리즈번의 한 고기공장에서 처음 발견된 질병을 뜻하는 말입니다. 큐피버에 걸리면 3주간의 잠복기간 후에 고열, 오한, 구역질, 두통,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질병이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에는 원인이 무엇인지 몰라서 'Query(의문)'에서 이름을 따 Q-fever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전염방식은 큐피버에 걸린 가축과 직접 접촉 혹은 해당 가축의 배설물, 유제품을 접하게 되면 감염된다고 합니다. 이 병에 걸리게 되면 발열, 기침 증상으로 인해서 단순 감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축관련 일을 하시는 분이라면 큐피버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다행이도 큐피버는 현대의학으로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고 사망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육고기 가공 공장에서는 혹시 모를 질병에 감염될 수 있으니 미리 예방차원에서 필수적으로 접종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호주의 고기공장에서 일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업무 투입 전 접종을 완료해 주셔야 합니다.
예방접종이라 해서 모든 병원에서 맞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호주에 막 도착한 우리들은 어느 병원에서 큐 피버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인터넷만 된다면 누구나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s://www.qfever.org/findvaccinator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위 사이트로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주 또는 우편번호를 넣고 거리는 적당히 10km~50km 정도를 선택 후 검색을 해주시면 됩니다.
이후 우편 번호를 보고 내가 검색 시 입력한 우편 번호와 동일한 곳을 선택 한 뒤 구글 지도에 검색하면 됩니다. 이후 병원 몇 군데를 선정해서 전화해서 가격을 문의하고 가장 저렴한 병원을 골라 예약을 해주신 뒤 방문해주시면 됩니다. 가격은 200불 중반부터 300불 중반까지 다양합니다. 큐 피버를 맞고 나면 영수증과 접종증명서를 주는데 이를 사진을 찍어두고 잘 보관해두시길 바랍니다. 후에 큐피버 접종 여부를 확인할 때 이를 제시하시면 됩니다.
호주 병원은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면 하루 종일 기다려야 할 수 있으니 방문 전 꼭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큐 피버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호주에서 원하시는 일자리를 구해서 즐거운 워홀 생활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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