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쌈 라이프의 아쌈이라고 합니다.
평소 생활하는 것을 사진으로 남겼는데 사진으로만은 그때 느꼈던 생각이나 감정을 기억해내기는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사진과 글로 남겨두려고 합니다. 작년에 방문했던 전시회 루이지 꼴라니 편입니다.
당시 저는 시럽 컬처 초대권에 당첨되어 무료로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티켓 교환을 하러 갔는데 티켓 판매처 모양이 특이해서 인상 깊었는데 그것 또한 꼴라니의 작품을 형상화한 것이더라고요.
저는 루이지 꼴라니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지만 입구에서 전시회에 대한 간략한 정보가 적힌 작은 책자와 작가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여 한 장으로 정리된 a4용지가 있어서 편하게 작가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모든 내용을 이곳에 적어드릴 수는 없고 간략하게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루이지 꼴라니는 1928년 생으로 어려서부터 창의력이 매우 풍부하였으며 또한, 그의 부모님은 그런 점을 일찍이 알아보아 장난감보다는
꼴라니의 작업실을 만들어 주었다고 하니 정말 신기한 것 같습니다. 이후 그는 예술교육과 엔지니어 교육을 모두 받은 뒤 혁신적인 디자이너로 성공을 이어갑니다. 그의 디자인에는 기능이 녹아 있었고 환경을 보호하는 이념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바이오 디자인으로 자연을 담은 디자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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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연을 단순히 관찰하기만 하면 된다.
그곳에서 완벽한 답을 찾기 때문이다.
-루이지 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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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긴 설명은 뒤로하고 전시회에 전시되어 있는 꼴라니의 작품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 전시실로 들어가면 큰 공간에 차단 벽도 없이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시계반대 방향으로 전시관을 관람했었고 곳곳에 의자가 놓여 있는데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생긴 건 특이해도 앉아있기 편했습니다.
찻잔부터 후추통까지 다양한 주방용품이 있었어요. 모두 곡선으로 처리되어 있어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다만 설거지할 때는 손이 아닌 다른 도구를 이용해야 할 것 같았어요.
사슴벌레 모양의 컨셉카인데 자율 주행이 상용화된다면 저렇게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사람의 귀를 형상화하여 만든 스피커로 어디서나 균일한 음을 들을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하네요. 사진으로 보니 단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루이지 콜라니의 어릴 적 생활하던 곳이 공항 근처에 위치하여 많은 비행기를 관찰하였고 이는 그의 디자인에 영향을 준듯하네요.
실제로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상당히 눈에 많이 띄었고 실제로 그는 소르본 대학에서 공기역학에 대해 공부를 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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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시티는 자연이 지닌 아름다움을 보여주지만 한 편으로는
그가 지닌 문제들 그리고 하나의 전혀 다른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것이다.
-루이지 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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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의 이러한 디자인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전시회는 끝이 났지만 기회가 된다면 산업 관련 디자인을 공부하시거나 지속 가능 디자인을 공부하시는 분들이 방문하셔서 관람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이는 포스팅이지만 자주 포스팅하여 여러분과 소통하고 저 또한 발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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