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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맛집 시옷 시옷 음식작업소

리뷰라이프

by 아쌈라이프 2020. 9. 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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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맛집 시옷 시옷 음식 작업소-을지로, 힙지로, 파스타, 스테이크, 와인

 

안녕하세요 아쌈 라이프의 아쌈입니다. 요즘 서울에서 핫하다고 소문난 을지로를 다녀왔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좋은 음식점을 다녀와서 이렇게 리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시옷 시옷 음식 작업소

 

주소 : 서울 중구 수표로 30 OK빌딩 2층

전화번호 : 070-8800-9814

운영시간 : 점심, 저녁 시간 및 야간 이용 가능 (브레이킹 타임 없음)

가격 : 아래 메뉴판 참고

 

 

위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 것이 가장 쉬울 것 같습니다. 노랑풍선 회사 건물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간판이 작게 세워져 있어서 한 눈에 찾기는 어렵습니다. 건물 외관을 촬영을 하지 못하여 ㅅㅅ음식 작업소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퍼왔습니다.

 

찾아가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판이 아래 사진처럼 벽에 붙은 것만 있으니 잘 보고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2층으로 처음 올라가면 꽃들이 맞아 줍니다. 아마 가게를 꽃가게와 공유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덕분에 급히 꽃이 필요하시다면 현장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게 곳곳에 생화를 배치하여 가게 전체적으로 생기가 넘치고 상쾌한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아늑하게 꾸며져 있고 곳곳에 다양한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보아 사장님이 많은 신경을 쓴 것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여성분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술도 판매하지만 커피도 판매하기에 커피도 마실 수 있습니다.

 

바 형태의 자리도 있어서 부담 없이 술만 즐기시거나 커피만 마시는 것도 가능해 보였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2차로 술을 한 잔 하러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판

 

메뉴는 런치와 디너가 구분되어 있으며, 피자, 파스타 등 양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트메뉴도 있어서 와인과 함께 즐기신다면 세트메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스테이크와 넉넉하게 와인을 즐기기 위해 A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파스타는 원래 봉골레 파스타였지만 ㅅㅅ음식 작업소에서 맛있기로 유명한 알리오 올리오로 변경을 요청드렸는데 가능하다고 하여 변경하였습니다. 와인 또한 지오콘디 산지오베제로 변경하였습니다.

 

 

애피타이저로는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양상추 위에 방울토마토, 치즈가 넉넉히 뿌려진 샐러드였습니다. 가벼운 듯하면서 치즈의 향이 묵직한 것이 밸런스가 참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습니다.

 

 

수프는 동죽을 넣어 끓인 토마토 수프입니다. 토마토로 끓여서 새콤한 맛과 동죽의 육수로 시원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빵은 부드럽게 구워져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수프에 살짝 찍어 먹으며 좋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이곳의 대표 파스타 알리오 올리오입니다. 파스타에 추가로 올리브 오일을 뿌려주시는데 향이 정말 좋습니다. 플레이팅도 가지런하게 나오니 더욱 입맛이 돋았습니다.

 

과하지 않은 마늘향과 올리브향이 적절하게 섞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면도 너무 푹 익히지 않아서 입으로 톡톡 끊기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식사 중 커틀러리 포장지에 ㅅㅅ아래에 '무엇을 상상하든 네 마음대로...'라고 적혀 있어서 술이 술술 들어갈 수도 있고 여러 상상을 해보았지만 명확하지 않아 가게 이름이 ㅅㅅ음식 작업소인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답은 의외로 간단하게 '손수'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가 가게 내부를 만들 때 사장님이 직접 '손수'만들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실제로 인스타의 사진을 보면 을지로 오픈 당시 사장님이 직접 나무를 잘라 테이블을 만드는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게 인테리어에 무척이나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자 화장실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하는데요. 제가 직접 확인을 못했지만 넓고 정말 쾌적하며 핸드워시 또한 Aesop제품을 사용한다고 자랑 아닌 자랑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을지로가 힙하긴 해도 화장실이 안 좋은 곳이 많은데 화장실까지 깔끔해서 여성분들이 정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인 음식인 살치살 스테이크입니다. 200g이지만 구워서 200g인 듯 양이 정말로 많았습니다. 같이 곁들여져 구워진 야채들도 알맞게 구워져 고기와 곁들여 먹으며 딱이었습니다.

 

아래 점판암 도마에는 셰프님이 직접 소금을 갈아서 올려주셔서 고기를 찍어 먹으면 됩니다. 더 필요하다면 추가로 요청하셔도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홀그레인 머스터드와 곁들여 먹으니 정말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인이 아직 남아 그냥 끝내기는 조금 아쉬워 셰프님게 디저트를 요청하니 요즘 제철인 무화과와 대표 디저트인 치즈케이크, 쉬폰케이크가 함께 나왔습니다. 치즈케이크는 치즈가 듬뿍 들어가서 입안 가득 치즈향이 가득 차고 달지 않은 것이 좋았습니다. 남은 와인과 함께 즐기니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쉬폰 케이크는 셰프님이 서비스로 주셨는데 위에 얹여진 크림과 함께 찍어먹었습니다. 케이크들이 그리 달지 않아 와인과도 잘 어울리고 깔끔한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달지 않았기에 무화과도 같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케이크만 주문하여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분위기와 맛 두 가지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을지로에서 데이트 코스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곳에서 식사를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 세트 메뉴 말고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으니 매번 올 때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얻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장님과 직원분 또한 너무 친절하셔서 블로그에 꼭 포스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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