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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만나면 도망가야 할 생물 (해상편)

호주라이프

by 아쌈라이프 2019. 8. 2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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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만나면 도망가야 할 생물 (해상편)

안녕하세요 아쌈 라이프의 아쌈입니다. 이전 편에서 조심해야 할 호주 육상 동물에 대해서 다루어 보았습니다. 그 대상으로는 귀엽다고 생각되는 캥거루부터 추석을 알리는 까치까지 의외의 생물들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호주의 바다엔 어떤 위험한 생물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심해야 할 육상동물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2019/08/21 - [호주라이프] - 호주에서 만나면 도망가야 할 생물 (육상편)


1. 파란 고리 문어(Greater Blue-Ringed Octopus)

최근 부산에서 학생이 발견 후 신고한 뉴스가 소개되었을 정도로 이제는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 파란 고리 문어입니다. 이 문어는 복어 독인 테트로톡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란 고리 문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해당 문어는 파란 고리 무늬가 아름답게 나타나지만 호기심에 만지는 순간 목숨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독을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발견한다면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평소에는 화려한 무늬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호색으로 위장하고 있기 때문에 모르고 밟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바다에서는 아쿠아슈즈를 착용하도록 하며 항상 조심하길 바랍니다.

 

2. 백상아리(White Shark)

최근 개봉한 영화 47미터의 주인공 백상아리입니다. 아열대 바다에서 물고기 등을 먹으며 사는 상어지만 간혹 사람을 공격하곤 합니다. 특히 서핑, 요트 등 수상레포츠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 피해를 입곤 합니다. 백상아리의 후각은 매우 발달되어 1km 밖의 피 냄새도 맡을 수 있다고 하니 상처가 있으신 분이라면 수영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해안가에서 백상아리를 보게 된다면 고함을 치거나 돌 등을 던져 자극하기보다는 신고를 우선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바다에서 수영을 하기 전 상어 출몰 등의 사유로 수영이 금지가 된 곳은 아닌지 확인 후 수영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3. 박스 해파리(Box Jellyfish)

축구공 크기의 박스 해파리는 4.5m의 가느다랗고 긴 60개의 촉수로 사냥을 합니다. 이 촉수는 먹이활동을 위한 사냥뿐만 아니라 매년 100여 명 이상의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위 박스 해파리 말고도 많은 독 해파리가 있으며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쏘인 즉시 바닷물에서 나와 상처 부위를 확인해줍니다. 몸을 움직일 경우 독이 더욱 빨리 퍼지게 되므로 최대한 움직임을 자제하고 상처부위는 수돗물이 아닌 바닷물로 세척을 합니다. 세척 이후 플라스틱 카드 등을 이용해서 촉수 제거 후 얼음찜질을 하면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4. 바다 악어(Saltwater Crocodile)

아마존 강 다큐멘터리에서나 접할 법한 악어가 아마존 강이 아닌 호주 바다에서 살고 있습니다. 크기는 6~7m로 상당히 크며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상당히 공격적입니다. 주로 따뜻한 지역인 호주 북부 바다에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호주 북부의 케언즈는 인공 라군을 조성하여 보다 안전하게 수영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악어의 개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여 악어 고기를 활용한 요리를 개발하고 가죽제품을 만들고 판매한다고 하니 악어가죽 가방을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두 편의 포스팅에 걸쳐서 호주에서 조심해야 할 생물들에 대해서 다루어 보았습니다. 땅 위부터 바다까지 호주는 조심해야 할 생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호주에서 새로운 생물들을 만나게 된다면 무턱대고 만지고 가까이 다가가기보다는 일단은 피하고 추후 인터넷 검색을 통해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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